코카콜라x블루리본 서베이 _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요즘 식당을 다니다보면 종종 익숙한 듯 생소한 빨간 리본 스티커가 보일 때가 있다. 분명 리본의 형태는 내가 아는 게 맞는데 저게 파래야되는데 왜 빨갛게 변했지? 라며 궁금해하던 나. 나는 사실 오래전부터 블루리본 서베이를 매우 신뢰하는 편이다. 미쉐린의 스타보다는 빕구르망과 비슷한 계열의 식당들의 느낌? 블루리본이나 빕구르망 식당들은 너무 범접할 수 없는 금액대가 아닌 나같은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의 금액대가 많기도 하거니와 왠지 미쉐린은 외국 심사위원 입맛 기준일 것 같은 나만의 선입견이랄까?
여튼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의 맛집 시리즈 출판책을 2007년인가부터 거의 매년 꾸준히 사모으며 내 자산인양 갖고 있다가 몇년 전 이사하며 과감히 처분했다. 예전엔 회사 책상 위에 블루리본 서베이 책을 두면 지나가는 동료들이 이게 뭐냐, 궁금해하며 한번씩 들춰볼 때마다 있었다. 내가 꽤나 괜찮은 취향과 안목을 가진 사람인 양 알은체하며 의기양양했던 시절. 쥐꼬리만한 박봉에 참 입맛만 살아서...그립기도 하네.

그래도 그때의 나 좀 멋졌다.
코카콜라는 한국의 유명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하여 레드리본이라는 새로운 맛집 리스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의 'Coke & Meal'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전국의 맛집을 선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타이어 회사에서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기기 시작한 것만큼 새롭진 않지만 코카콜라라고 하니 매우 상식적인 선의 이벤트로 다가오긴 한다.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에서는 전국 550곳 이상의 맛집이 선정되었으며, 각 맛집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로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에 집중한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 2024’에서는 600곳의 서울 맛집이 추가로 선정되었다. 그렇다면 레드리본 맛집 선정 기준이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 코카콜라 홈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었다. 검색을 해보니 블루리본으로 기선정된 식당 중에서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기준으로 다시 추가 선정이 되는 것 같다.
레드리본 맛집 선정 기준
1) 코카-콜라의 짜릿함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2) 음식 맛이 훌륭하고 고객들의
긍정적인 리뷰와 평가가 많은 곳
3) 식당의 분위기가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곳
레드리본 맛집은 블루리본 서베이 홈페이지와 코카-콜라에서 준비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지도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침 오늘 남대문에 갈 일이 있어 강북 > 남대문 권역으로 지도를 확대해서 살펴보니 은호식당 외 몇 개의 식당이 보인다. 왠지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곳이라는 기준이라면 메뉴가 양식이나 고기, 햄버거일 것 같은 데 몇 군데를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나보다. 나의 남대문 원픽 은호식당이 레드리본에도 선정되어 있는 걸 보니 '그래, 꼬리토막을 먹다보면 느끼하니 콜라가 당기긴 하겠다' 싶기도 하다. 여튼 레드리본X블루리본 서베이의 콜라보는 꽤 괜찮은 발상인 듯. 일회성 이벤트인지 매년 진행할 지는 계속 지켜보기로 해요.
굿럭. 코카-콜라
블루리본 서베이
추천맛집 소개, 레스토랑 평가 및 검색, 와인정보, 개업 음식점 등 식당 정보 제공.
www.bluer.co.kr:443
코카콜라x블루리본 서베이 _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요즘 식당을 다니다보면 종종 익숙한 듯 생소한 빨간 리본 스티커가 보일 때가 있다. 분명 리본의 형태는 내가 아는 게 맞는데 저게 파래야되는데 왜 빨갛게 변했지? 라며 궁금해하던 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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