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음식에서 찾은 호기심

코카콜라x블루리본 서베이 _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초이스초이스 2024. 10. 2. 08:00

요즘 식당을 다니다보면 종종 익숙한 듯 생소한 빨간 리본 스티커가 보일 때가 있다. 분명 리본의 형태는 내가 아는 게 맞는데 저게 파래야되는데 왜 빨갛게 변했지? 라며 궁금해하던 나. 나는 사실 오래전부터 블루리본 서베이를 매우 신뢰하는 편이다. 미쉐린의 스타보다는 빕구르망과 비슷한 계열의 식당들의 느낌?  블루리본이나 빕구르망 식당들은 너무 범접할 수 없는 금액대가 아닌 나같은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의 금액대가 많기도 하거니와 왠지 미쉐린은 외국 심사위원 입맛 기준일 것 같은 나만의 선입견이랄까?
 
여튼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의 맛집 시리즈 출판책을 2007년인가부터 거의 매년 꾸준히 사모으며 내 자산인양 갖고 있다가 몇년 전 이사하며 과감히 처분했다. 예전엔 회사 책상 위에 블루리본 서베이 책을 두면 지나가는 동료들이 이게 뭐냐, 궁금해하며 한번씩 들춰볼 때마다 있었다. 내가 꽤나 괜찮은 취향과 안목을 가진 사람인 양 알은체하며 의기양양했던 시절. 쥐꼬리만한 박봉에 참 입맛만 살아서...그립기도 하네.
 

그래도 그때의 나 좀 멋졌다.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양장본

 
코카콜라는 한국의 유명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하여 레드리본이라는 새로운 맛집 리스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의 'Coke & Meal'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전국의 맛집을 선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타이어 회사에서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기기 시작한 것만큼 새롭진 않지만 코카콜라라고 하니 매우 상식적인 선의 이벤트로 다가오긴 한다. 
 

명패 쬐~금만 더 세련되면 좋겠다 싶은 아쉬움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에서는 전국 550곳 이상의 맛집이 선정되었으며, 각 맛집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로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에 집중한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 2024’에서는 600곳의 서울 맛집이 추가로 선정되었다. 그렇다면 레드리본 맛집 선정 기준이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 코카콜라 홈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었다. 검색을 해보니 블루리본으로 기선정된 식당 중에서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기준으로 다시 추가 선정이 되는 것 같다. 
 

레드리본 맛집 선정 기준

1) 코카-콜라의 짜릿함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2) 음식 맛이 훌륭하고 고객들의
긍정적인 리뷰와 평가가 많은 곳

3) 식당의 분위기가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곳

 
 

코카콜라 x 블루리본 서베이 / 카카오맵 화면

 

레드리본 맛집은 블루리본 서베이 홈페이지코카-콜라에서 준비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지도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레드리본 맛집

 
마침 오늘 남대문에 갈 일이 있어 강북 > 남대문 권역으로 지도를 확대해서 살펴보니 은호식당 외 몇 개의 식당이 보인다. 왠지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곳이라는 기준이라면 메뉴가 양식이나 고기, 햄버거일 것 같은 데 몇 군데를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나보다. 나의 남대문 원픽 은호식당이 레드리본에도 선정되어 있는 걸 보니 '그래, 꼬리토막을 먹다보면 느끼하니 콜라가 당기긴 하겠다' 싶기도 하다. 여튼 레드리본X블루리본 서베이의 콜라보는 꽤 괜찮은 발상인  듯. 일회성 이벤트인지 매년 진행할 지는 계속 지켜보기로 해요. 
 
 

굿럭. 코카-콜라

 

블루리본 서베이

 

블루리본 서베이

추천맛집 소개, 레스토랑 평가 및 검색, 와인정보, 개업 음식점 등 식당 정보 제공.

www.bluer.co.kr:443

 

 

 

코카콜라x블루리본 서베이 _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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