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내친구 #달빛유자막걸리 #루메나1 친구가 주고 간 따뜻한 선물 _ 행복했던 주말 이번 주말, 오랜 친구가 우리 집에 와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취미 부자에 골드미스인 내 친구, 무려 3년째 도예에 진심이다. 예전에도 그녀의 작품 몇 점을 선물로 받은 적 있지만, 이번엔 크리스마스 선물로 몇 가지 그릇을 가져오겠다고 해서 너무 기대가 되었다. 특히 2년 전 이맘때, 산길에서 가지까지 꺾어와서는 화병과 함께 꽂는 법까지 알려주던 내 친구. 2년이 지난 지금 그 사이 또 얼마나 실력이 좋아졌으려나. ㅎㅎ 내일 신을 양말(?)에 그릇들을 고이 감싸 부산에서 서울까지 짊어지고 오면서 얼마나 무거웠을까… 그 와중에 양말 진짜 깨끗한거라며 재차 강조하는 그녀. 니가 신었던 거래도 난 괜찮그등! 그런데 오랜만에 본 내 친구. 참으로 낯설기 그지없다. 다이어트에 돌입한 건 이미 알고 있.. 2024.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