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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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맛집] 6년 연속 미쉐린 빕구르망 선정 라멘 _ 오레노 라멘 오사카 여행 후 아들이 내내 라멘을 먹고 싶다 조른다. 오사카에서 먹었던 '라멘대전쟁'의 라면이 아른거린다며... "그래! 일요일이니 맛있는 라멘  먹으러 가보자! " 하며 찾아갔던 오레노 라멘. 웨이팅은 1시간 정도 했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 오늘은 오랜만에 직원들과 점심에 가보기로. 제발 웨이팅만 없어랏!     오레노라멘 본점서울 마포구 독막로 6일 14(합정역 7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영업시간오전 11:00 ~ 22:00(라스트오더 21:30/브레이크타임 없음)  합정역 7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 혜당한방병원을 지나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을 하면 일본가옥 느낌의 건물이 나온다.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면 잘 찾아온 것. 계단을 올라가 2층 바깥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
국내여행] 양산 범어빗물펌프장 유수지 지난 주말 다녀온 양산.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공원이 있길래 아침 산책도 할 겸 나섰는데, 여름내 만개했다 꽃을 거두어들인 연방 군락이 너무 좋았던 곳. 산책하기 좋은 양산 범어빗물펌프장 유수지에 대한 기록이다. (아, 이름 너무 어렵다.) 2007년도에 건립된 양산 범어빗물펌프장 유수지는 원래는 시민출입이 통제되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주변 택지 입주가 이뤄지며 유수지는 어느새 도시 미관을 해치는 시설로 전락하게 되었고, 양산시에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게 된 이곳을 공원화하는 것으로 결정, 2020년에 유수지 공원으로 준공 완료 후 양산시민들에게 상시개방하게 된다. 양산 범어빗물펌프장 물금읍 범어리 2726-1 우리가 이곳에 갔을 시기는 10월 초였기 때문에 여름에 개화..
미쉐린은 세계관 확장중 (feat. 나야! 미쉐린키) 혹시 타블렛호텔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보신 적 있는지. 만약 이용한 적이 있다면 당신은 상당히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있거나 여행을 꽤나 즐기는 편일 것이다. 왜냐하면 타블렛호텔은 전 세계의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호텔을 큐레이션하여 소개하며, 특히 유럽쪽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트렌디한 호텔을 찾는다면 필수인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목표는 단순한 예약 서비스를 대행하는 플랫폼이 아니다. 독창적이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들을 엄선해 소개하기 때문에  아고다, 호텔패스처럼 전세계의 호텔을 총망라한 예약 플랫폼과는 큰 차이가 있다.  비교하자면 우리나라의 스테이폴리오와 같은 개념의 숙소 큐레이션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두 플랫폼 모두 호텔 뿐 아니라 호스텔, 텐트, 료칸, 민박등의 다양한..
서울맛집] 소꼬리찜이 땡긴다면 _ 영등포 대한옥 나에겐 35년 지기 베프가 있다. 어릴 때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다가 지금도 한동네에 사는 우리. 나는 그녀에게 무척이나 소중한 친구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가끔 고어(Gore)한 음식을 먹고 싶어 할 때가 있는데, 불행하게도 그녀의 가족인 남편과 딸은 그 취향을 따라주지 못하는 입맛을 가졌기 때문. 그래서 그럴 땐 언제나 세상엔 못 먹을 것이 없는 나를 찾는 그녀다. 아마도 작년인가, 마트에서 파는 꼬리찜을 보고 저걸 어떻게 해 먹을 수 있을까 찾아보다 우연히 알게 된 대한옥. 가까우니 언제 한번 가보자며 친구에게 공유했던 곳인데 섬세하기도 하지. 그걸 또 어찌 고이 기억하고 있었는지 이번주에 한번 가보자는 내 친구. 오케이~ 당연히 콜이지. 대한옥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51길 6 1층 대한옥 영업시간 ..
교토여행] 일상과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_ 신풍관(신푸칸) 교토여행 3일 차, 오늘은 신풍관에 있는 에이스호텔로 숙소를 옮기는 날. 이번 여행은 구성 멤버가 친정아빠와 아들인 관계로, 내가 에이스호텔을 예약하는 게 과연 정말 맞는 선택인가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었다. 결국 '하루 정도는 온전히 내 욕심을 채울 자격이 있다.‘로 귀결된 결론. 지금 생각해 보면 에이스호텔은 3대가 함께 하는 호텔로써는 매우 부적격이지만, 에이스호텔 자체를 경험해본 것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혹시나 나처럼 고민을 하고 있을 여행자들을 위해서 에이스호텔 교토가 위치하고 있는 신풍관(新風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 한다. 교토에 위치한 신풍관(신푸칸)은 무려 3번의 변화를 거친 역사적인 건물이다. 신풍관의 본래 전신은 1926년, '구 교토 중앙 전화국'이며 일본 건..
경험하는 이미지 _ 헤이티(HEYTEA).2편 우리 고객은 게으릅니다.그들은 의미없는 외출을 할 바엔차라리 집에 있고 싶어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의 고객층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뿐만이 아니다. 이들에게는 브랜드와의 상호 작용이 매우  중요하고, 그곳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길 원한다. 그것이 요즘의 공간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중국의 차 브랜드 헤이티는 이 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긴 시간 시행착오도 거치며 그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간에 서서히 반영해왔고, 이는 현재의 헤이티를 성공으로 이끌게 했다.  '서서히'라고 쓴 이유. 헤이티도 처음부터 가능했던 것은 아..
교토여행] 추천숙소 _ 온야도 노노 교토시치조 올해 2월.  친정아빠, 아들과 함께 일본 교토로 여행을 다녀왔다. 울아들은 뭐가 그리도 좋았는지 지금도 그때의 여행을 추억하며 자주 그리워한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빠, 아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었기에 더없이 좋았던 교토. 다만 아빠는 김해출발, 우리는 인천출발로 간사이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는 데 인천발 비행기가 폭설로 인해 4시간이나 지연이 되어버렸다. 아빠 혼자 간사이공항에서 우리를 5시간이나 기다리게 된 것. 그렇게 속상한 마음을 안고 시작한 첫날이었지만 우리의 피로를 씻은 듯 가시게 해 준 곳 _ 온야도 노노 교토. 언젠가 꼭 다시 가고 싶은 이 곳을 기록해둔다.     온야도 노노 교토시치조 내추럴 핫 스프링스    (Onyado Nono Kyoto Shichijo Natural Hot Sprin..
우리의 미식기준을 상향평준화한 흑백요리사 (feat. 미슐랭가이드의 시작) 전 국민의 미식기준 상향평준화를 이끌어낸 대세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드디어 종영했다. 난 아직도 8편에 머무르고 있지만, 아무리 귀를 닫고 눈을 감아도 들리는 우승자의 이름... 대세를 못 따라가고 뒤늦게 합류한 내 탓이지 누굴 탓하랴. 여하튼 흑백요리사 덕에 내내 오르내렸던 미슐랭 가이드( Michelin Guide )는 이제 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대체 불가한 미식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다들 알다시피 미쉐린 가이드를 발간한 곳은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 미쉐린(michelin)이다. 기업가치는 무려 240억 달러(약 31조 8960억 원)로 2023년 기준 세계 1위 (참고로 한국타이어는 7위)인 명실상부 최고의 타이어 회사이다.우리가 아는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어로는 기드 미슐랭(Gu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