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일상/음식에서 찾은 호기심' 카테고리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일상/음식에서 찾은 호기심

(8)
합정맛집] 6년 연속 미쉐린 빕구르망 선정 라멘 _ 오레노 라멘 오사카 여행 후 아들이 내내 라멘을 먹고 싶다 조른다. 오사카에서 먹었던 '라멘대전쟁'의 라면이 아른거린다며... "그래! 일요일이니 맛있는 라멘  먹으러 가보자! " 하며 찾아갔던 오레노 라멘. 웨이팅은 1시간 정도 했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 오늘은 오랜만에 직원들과 점심에 가보기로. 제발 웨이팅만 없어랏!     오레노라멘 본점서울 마포구 독막로 6일 14(합정역 7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영업시간오전 11:00 ~ 22:00(라스트오더 21:30/브레이크타임 없음)  합정역 7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 혜당한방병원을 지나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을 하면 일본가옥 느낌의 건물이 나온다.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면 잘 찾아온 것. 계단을 올라가 2층 바깥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
경험하는 이미지 _ 헤이티(HEYTEA).2편 우리 고객은 게으릅니다.그들은 의미없는 외출을 할 바엔차라리 집에 있고 싶어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의 고객층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뿐만이 아니다. 이들에게는 브랜드와의 상호 작용이 매우  중요하고, 그곳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길 원한다. 그것이 요즘의 공간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중국의 차 브랜드 헤이티는 이 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긴 시간 시행착오도 거치며 그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간에 서서히 반영해왔고, 이는 현재의 헤이티를 성공으로 이끌게 했다.  '서서히'라고 쓴 이유. 헤이티도 처음부터 가능했던 것은 아..
우리의 미식기준을 상향평준화한 흑백요리사 (feat. 미슐랭가이드의 시작) 전 국민의 미식기준 상향평준화를 이끌어낸 대세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드디어 종영했다. 난 아직도 8편에 머무르고 있지만, 아무리 귀를 닫고 눈을 감아도 들리는 우승자의 이름... 대세를 못 따라가고 뒤늦게 합류한 내 탓이지 누굴 탓하랴. 여하튼 흑백요리사 덕에 내내 오르내렸던 미슐랭 가이드( Michelin Guide )는 이제 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대체 불가한 미식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다들 알다시피 미쉐린 가이드를 발간한 곳은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 미쉐린(michelin)이다. 기업가치는 무려 240억 달러(약 31조 8960억 원)로 2023년 기준 세계 1위 (참고로 한국타이어는 7위)인 명실상부 최고의 타이어 회사이다.우리가 아는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어로는 기드 미슐랭(Guide..
크림치즈폼의 원조 _헤이티(HEYTEA).1편 올해 3월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홍대, 강남, 명동, 가로수길점까지 지점을 확대하고 있는 대륙의 밀크티 브랜드가 있다. 2012년을 광저우에서 시작하여 2018년 싱가포르에 해외 첫 지점을 오픈.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0개가 넘는 도시에 34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차 브랜드.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2300개가 넘는 매장을 오픈했고 하루에 팔리는 밀크티만 매장당 2000잔이며, 2023년 연 매출은 10억 위안(1998억 원)에 달하는 차 브랜드. 바로 중국의 글로벌 차 브랜드 헤이티 (HEYTEA)에 대한 이야기다. 헤이티 (HEYTEA), 중국 말로 하면 시차 (喜茶, 기쁠 희, 차차) .‘기쁨을 주는 차’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밀크티를 마시는 손님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뜻의 네..
흑백요리사 _ 나폴리 쓰레기봉투(feat. 이퀄라이저3) 요즘 가장 핫한 OTT 프로그램은 단연 흑백요리사다. 여기저기서 다들 누가 올라갔느니 탈락이니 하는 통에 최대한 스포일러 당하지 않으려고 부단히 따라잡고 있지만 현실은 아직 3편 초반에 걸쳐있다. 그러다 흑수저 셰프 80인의 대결 중 눈길을 사로잡는 플레이팅을 보게 되었는데, 바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파스타. 가장 독특했던 건 나폴리의 검은색 쓰레기봉투를 형상화했다는 파스타 4알. 게다가 너무나도 진지하게 쓰레기봉투(?)를 집어먹는 안성재 셰프 모습은 왜 이렇게 귀여우며 우아한지 말이다. 검은색 쓰레기봉투에 담긴 의미 권성준 셰프는 검은색 쓰레기봉투의 의미는 나폴리의 힘들었던 시절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저 귀엽고 뜬금없는 파스타에 그런 깊은 의미가 담겨있었다니 궁금증이 풀리면서 머릿속에..
제주맛집]짚불 우대갈비 _ 제주 몽탄 올 여름 친구네 가족과 함께 3박4일로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 우선 비행기표만 예약했고, 호텔 및 식당 예약은 파워 J인 내가 맡았다. 친구는 뭐든 좋다며 쿨하게 정산만 하기로. 우린 그동안 그렇게 서로를 맞춰온 30년지기 친구이기에. 그러나 문제는파워 J도 점점 노쇠하여(?) 귀찮음병이 슬슬 생기기 시작했고, 친구는 그런 나를 여행 한달 전부터 닥달하기 시작했다. 사실 더 큰 문제는 내가 다이어트 중이서 그런지 식욕 자체가 예전만하지 않았다. 그래도 저 멀리 미국에서 오는 친구에게 대충 어디 가다 걸리는 데 가자고 할 순 없었고 마침 생각난 건 늘 가보고 싶었지만 예약이 불가했던 몽탄 삼각지. 그래서 가게된 몽탄 제주이다.      몽탄 제주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83 1층  영업시간 오전 11:..
코카콜라x블루리본 서베이 _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요즘 식당을 다니다보면 종종 익숙한 듯 생소한 빨간 리본 스티커가 보일 때가 있다. 분명 리본의 형태는 내가 아는 게 맞는데 저게 파래야되는데 왜 빨갛게 변했지? 라며 궁금해하던 나. 나는 사실 오래전부터 블루리본 서베이를 매우 신뢰하는 편이다. 미쉐린의 스타보다는 빕구르망과 비슷한 계열의 식당들의 느낌? 블루리본이나 빕구르망 식당들은 너무 범접할 수 없는 금액대가 아닌 나같은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의 금액대가 많기도 하거니와 왠지 미쉐린은 외국 심사위원 입맛 기준일 것 같은 나만의 선입견이랄까? 여튼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의 맛집 시리즈 출판책을 2007년인가부터 거의 매년 꾸준히 사모으며 내 자산인양 갖고 있다가 몇년 전 이사하며 과감히 처분했다. 예전엔 회사 책상 위에 블루리본 서베이 책을 두면 ..
서울맛집] 차돌박이 구절판_한미옥 여의도 직영점 작년 겨울 회사에서 점심 회식을 가진 적이 있다. 평소 미식가로 정평이 난 우리 소장님께서 새로 찾아낸 식당인데 한번 가보자며 우리를 이끌고 가신 곳은 여의도에 위치한 한미옥이라는 식당. 낯선 이름의 차돌박이 구절판은 무척이나 생소하기도 궁금하기도 했다. 여튼 한껏 고무된 상태로 먹어본 소감은 모두가 100% 만족 ! 이번엔  남편과 아들에게 그 맛을 보여주고 싶었고 예약이 필수인 곳이라 캐치테이블을 통해 토요일 저녁으로 예약했다 .       한미옥 여의도직영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1층  영업시간 평일 11:00 ~22: 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주말 12:00 ~1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차 한마루빌딩 지하 주차장 이용 2시간 무료 (이후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