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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휴식이 공존하는 워크라운지 _ 아크앤북 여의도 TP타워 올해 연초는 유난히 정신없이 흘러가 버렸다.24시간을 쪼개며 바쁘게 지내다 보니 몇 달은 훌쩍 지나간 듯한데, 막상 달력을 보니 실제로 분주했던 기간은 고작 몇 주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오늘은 퇴근길에 환승하는 여의도역에 잠시 들렀다. 요즘 제대로 걷지도 못한 것 같아, 오늘만큼은 "만보"를 채워보자는 다짐으로! 역에 내려 주변을 하릴없이 둘러보는 데, 낯선 표지판 하나가 눈에 띈다. 오호! 아크 앤 북이 여의도에도?! 아크 앤 북 TP타워 여의도점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96 TPTower B2층 여의도역에서 TP타워 지하 2층으로 바로 연결됨 영업시간07:30 ~ 21:00 (평일)10:00 ~ 21:00 (주말) 주차 아크앤북X적당 1만 원 이상 이용 시 평일 90분주말 120분 주.. 2025. 3. 5.
크리스마스 이브의 소소한 일상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평생에 처음 받아보는 남편의 건강검진에 따라가기 위해 연차를 낸 날. 뭐든 같이 해주길 바라는 아이같은 남편이다. 어제밤부터 쫄쫄 굶었으니 배가 얼마나 고플까 싶어 검사받는 동안 주변 식당을 찾아보니 아쉽게도 이른 아침이라 문 연 식당이 없다. 이래저래 보니 브런치 카페가 두군데 있길래 간단하게 브런치나 즐기기로 - 선유도역 2번출구에서 선유도 공원으로 가는 이 골목이 참 좋다. 별 것 없는 것 같은 데도 작은 개성있는 상점들이 오밀조밀 붙어있고, 딱 좋을만큼 한적하고 재미있다. 혼자 산다면 이 골목에 살아도 좋았겠다 싶을 만큼 - 당산초 바로 앞에 위치한 브리즈밀깔끔하고 한적해서 마음에 들었다.우리가 고른 메뉴는 , 프렌치 토스트 세트 양송이 수프사과 치즈 샌드위치커피도 아직 .. 2024. 12. 29.
서울 선유도] 그 겨울의 정원 지난 주말, 친구가 활동하는 정원모임 세미나에 함께 했다. 목적지는 선유도 공원. 20년 전 한번, 10년 전 한번, 그렇게 두어 번 갔던 기억이 전부인 곳그러다 작년 이맘때 친구가 보내준 정영선 작가님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언젠가 선유도 공원을 다시 가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 데 친구 덕에 좋은 기회가 생겨 드디어 가보게 된 날이다. 선유도 공원은 내가 매일 출퇴근을 하는 양화대교 아래에 있는 섬이다. 어쩜 매일 출퇴근을 하면서도 십 년 전에 간 게 마지막이라니... 심지어 통근버스 격인 603은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공원 입구역에 정차도 하는 데 말이다. 양화대교 위에 새로 생긴 카페 진정성도 한번 들러봐야겠다 싶다. 날이 따뜻해지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며 커피 한잔을 하는 날이 오겠… 지.. 2024. 12. 27.
친구가 주고 간 따뜻한 선물 _ 행복했던 주말 이번 주말, 오랜 친구가 우리 집에 와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취미 부자에 골드미스인 내 친구, 무려 3년째 도예에 진심이다. 예전에도 그녀의 작품 몇 점을 선물로 받은 적 있지만, 이번엔 크리스마스 선물로 몇 가지 그릇을 가져오겠다고 해서 너무 기대가 되었다. 특히 2년 전 이맘때, 산길에서 가지까지 꺾어와서는 화병과 함께 꽂는 법까지 알려주던 내 친구. 2년이 지난 지금 그 사이 또 얼마나 실력이 좋아졌으려나. ㅎㅎ 내일 신을 양말(?)에 그릇들을 고이 감싸 부산에서 서울까지 짊어지고 오면서 얼마나 무거웠을까… 그 와중에 양말 진짜 깨끗한거라며 재차 강조하는 그녀. 니가 신었던 거래도 난 괜찮그등! 그런데 오랜만에 본 내 친구. 참으로 낯설기 그지없다. 다이어트에 돌입한 건 이미 알고 있.. 2024. 12. 25.
서울 목동, 합정] 10년도 넘은 나의 최애 단골집 _ 삿포로식 양갈비 이치류 (Feat. 맛있게 즐기는 순서) 토요일 저녁, 동네 미용실에서 아들 펌을 기다리며 무료해하던 중 테이블에 있던 책이 눈에 띄었다. 바로 채식주의자. 오… 잘됐다 싶어 읽기 시작. 생각보다 술술 읽혀 1장까지 읽고나니 슬슬 덮쳐오는 찝찝함과 기괴함….. 그런데, 펌을 끝낸 아들이 오늘 저녁은 이치류를 꼭 먹고 싶다고…. 아놔, 양고기…. 지금 고기 싫은데... 그래도 어쩌랴. 너무나도 찝찝한 상태로 출발. 전화해보니 합정점은 웨이팅이 4팀이라고 해서 오목교점으로 턴이다. 이치류 오목교점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22-15 1층 주차별도 주차장 없음목동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 10분 *사진을 촬영해오면 2시간 지원을 해주는데, 우리는 토요일 7시 이후 주차여서 공영주차장이 무료였음 이치류가 언제 이렇게 많은 분점을 냈는 지.... 2024. 12. 21.
서울 홍대] 묵직한 수프카레가 생각날땐 @커리지널 오늘은 드디어 일주일 동안 열심히 달려온 프로젝트를 제출하는 날. 최종 파일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마음도 편하고 시간이 넉넉하니 이 배고픔조차 행복하게 느껴지는 월요일이다.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그러던 중, 한 동료가 수프카레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늘 찾는 단골 가게, 커리지널로 고고! 커리지널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7안길 3 1층 영업시간11:00 ~ 20:30(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커리지널은 합정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잔잔한 매력을 품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는 소박한 가게들과 독립서점도 있다. 커리지널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옆집 오성국수나 미성당도 좋은 선택이다... 2024. 12. 18.
서울 중구] 랍스터 짬뽕 어디갔어?! _ 도원스타일 서울역점 서울역 쪽에서 세미나가 있다는 남편어쩌다보니 3주 연속 서울역이지만추운 날씨라 태워다 줄 겸, 아들의 최애 짬뽕도 먹을 겸 도원스타일 서울역점에 다녀왔다. 도원스타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378 서울역사 4층 11:00 ~ 22:00 (라스트오더 20:50)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식사 시 무료 주차 2시간 제공 예전 이곳은 원래 T원이었는데, 지금은 도원스타일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는 T원일 때가 훨씬 독특하고 매력이 있었다는 생각. 한때 런치 뷔페도 운영하고, 분위기도 특별한 느낌이었는데 티원스타일로 바뀌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중식 레스토랑 느낌이 되어버렸다. 같은 계열사의 레스토랑이라 음식의 수준은 비슷한 느낌이다. 개별룸이 있어서 비즈니스 손님도 많은 편인 듯하다. 분위기는 .. 2024. 12. 16.
올해의 팬톤 컬러에 대한 단상 , 메가트랜드는 더이상 없다_PANTONE 17-1230 Mocha Mousse 팬톤은 매년 "올해의 컬러(Color of the Year)"를 발표한다. 올해는 한국시간으로 12월 6일 금요일에 이루어졌다. 매년 날짜를 정확히 확인하지는 않지만, 나는 연말이 되면 습관처럼 팬톤 홈페이지에 들어가 소식을 확인하는 편이다.글을 쓰는 지금, 12월 10일 아침에 팬톤 홈페이지에 들어가 올해의 컬러를 확인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어? 이 색, 작년 컬러랑 너무 비슷한데?"였는데, 어떤 이유였을까?2025 팬톤 / 올해의 컬러PANTONE 17-1230 Mocha Mousse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부드럽고 따뜻한 브라운세련되고 호화롭지만 동시에 소박한 올해의 컬러 선택에 궁금증이 생긴 이유 ;2020 - 2024까지올해의 컬러는 다양한 색상으로 전개되었다. 2024 - 2020년.. 2024. 12. 14.
크리스마스 트리 준비 @고터 3층 꽃상가 (Feat. 주차정보) 주말에 올라온 남편이 트리를 사러 가자 한다. 홀에 있는 트리가 너무 낡았다며 근사한 걸로 좀 바꾸는 게 어떻냐는 몇몇 단골분들의 조언이 있었다고. 소중한 조언을 받들어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교체하기로.우린 고속터미널(이하 고터)로 향한다. 주말에 차를 가지고 고터에 간다는 건 굉장히 몰상식한 생각이지만, 가면 뭐라고 실어올 것 같아 큰 맘 먹고 운전대를 잡는다. 네비의 목적지는 “사잇길 주차장”이다.사잇길 주차장서울 서초구 반포동 19-4 주차장의 진입로를 착각하고 신세계 주차장으로 들어가길 한 번. 출입구가 헷갈려 놓치길 또 한번 “트리는 내년에 하고 집에 그냥 가자.“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간신히 참으며 어찌어찌 주차 완료. 휴… 사잇길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꽃상가에서 2시간 주차권을 .. 202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