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행] 완연한 가을에 떠난 원주 오크밸리 (feat. 힐스빌리지. 시설정보)

 

2024년 가을,
기억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떠난 원주 오크밸리
 
 
한해 한 해가 지날수록 시간이 참 쏜살같이 지나가는 것 같다.어릴 때는 새로운 경험이 많아서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어른이 되니 많은 게 익숙해지면서 기억 밀도가 점점 낮아지는 중 흐려지기만 하는 나의 기억의 선에 점을 자주 찍기로 했다. 기억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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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는 어릴 때 부모님과도,  결혼 후에도 참 자주도 온 곳이다. 서울에서 원주까지는 거리도 가깝고, 워낙에 부지가 넓은 데다(오크밸리 내 골프장만 3군데)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고, 스키시즌이 아닐 때는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언제 가도 늘 좋은 뮤지움 산이 있다는 것 
 

11월 둘째주 주말, 오크밸리로 들어가는 길

 
 
2019년, 현대산업개발이 오크밸리를 인수하게 되면서
성문안 CC도 새로 생기고, 시설 명칭들도 꽤 많이 바뀐 것 같다. 우선 이번에 예약하면서 좀 헷갈렸던 명칭
 
스키빌리지  > 힐스 빌리지
골프빌리지 > 밸리 빌리지
 
오크밸리는 원래 스키빌리지와 골프빌리지로 나눠져있는데 부대시설은 밸리빌리지 (구, 골프빌리지)쪽에 모여있다.  그래서 보통 예약은 주로 밸리빌리지부터 먼저 끝나고, 금액도 골프빌리지가 조금 높을 때가 많다.
 
 예약하면서 이름이 낯설다하면서도 아무 생각없이
힐스 빌리지로 예약. 역시 나란 사람... 
 

입구쪽에 가까운 곳이 힐스빌리지, 안쪽이 밸리빌리지다.

 

 

 

 

 
 
하지만 뭐... 난 힐스빌리지도 괜찮다. 어차피 체크인을 밤 12시에 해야하고 아이가 많이 커서 부대시설이 필요없으니까 (정신승리중...)
 
여튼 그래서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부대시설은 밸리빌리지에 모여있다.
 
소나타 오브 라이트 / 바운스 슈퍼파크
놀이동산 / 드라이빙 레인지 / 볼링장 / 노래방
 

(* 소나타 오브 라이트는 시설 점검 관계로 2024. 11월 현재 휴장중)

 
밸리빌리지 / 힐스빌리지 양쪽 다 있는 시설은
 
사우나 / 수영장 / 오락실 
 
 

 
 
오크밸리가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바로 식음시설. 매번 갈때마다 참 아쉬운 부분. 저녁은 밖에서 먹더라도, 간단한 아점은 내부에서 해결해야하는데 먹고나서 만족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던 오크밸리
 

2024년 11월 현재 식음시설 리스트

 
 

 
그나마 현대산업개발이 인수하고 나서는조금씩 보강해나가는 모습이다. 새로 생긴 식당 중 제일 반가운 곳 두 군데는 , 
 
캐쥬얼 다이닝 카페  "월송리 운치 라운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성문안 피오레토"
 

( 둘다 CC 내 위치하고 있긴 하지만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식음업장이다. )

 
월송리 운치라운지는 뮤지움 산 바로 옆 월송리 CC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애정하는 작가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작품 ‘ 희망새(Hope Bird)'가 서있는 곳이 바로 운치라운지
 
가벼운 식사, 디저트,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시간관계상 월송리 운치라운지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이번엔 성문안 피오레토 런치코스를 예약

 

원주여행] 여유로운 분위기의 주말런치  _ 성문안CC 피오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