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친구와 함께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를 다녀왔다.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일적으로 미약하게 관여했던 인스파이어 리조트라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더 안 가게 되었던 곳. 게다가 주말엔 사람들이 늘 붐비는 곳이라 엄두를 내지 못하다 둘 다 연차를 내기로 하고 드디어 고고~!!
인스파이어 리조트
인천 중구 운서동 2955-74
주차
A, B, C, D, E 주차장, 주차타워 (모두 지상주차장 / 지하 X)
최초 30분 무료 (30분 초과 시 10분당 1,000원)
숙박객 1대 무료 주차 가능
식음업장 / 리테일업장 이용 시
(업장 간 합산 안 되는 경우 많으니 확인 필수)
3만 원 이상 2시간 무료
6만 원 이상 4시간 무료
9만 원 이상 6시간 무료
일 최대 주차요금 : 6만 원
인스파이어리조트는 5성급 호텔 3개 동(포레스트타워/ 선타워/ 오션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다목적 공연장 '아레나', 컨벤션센터, 쇼핑몰, 실내 워터파크'스플래시 베이'로 구성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다. 포레스트타워, 선타워를 이용하는 경우는 주차장 A와 주차타워가 가장 가깝고, 오션타워를 이용하는 경우는 주차장 D가 가장 가깝다. 참고로 인스파이어리조트에는 지하주차장이 별도로 없다. (없는 줄 모르고 한참을 찾아다닌 사람이 바로 여기 있다.)
우린 로비 입구에 가장 가까운 A 주차장에 주차 완료. 비 오는 금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전체적으로 무척 한산했다. 평일이라 가능한 일이라며 뿌듯함 가득 안고 호텔 메인 로비로 입장하니 바로 보이는 호라이즌 라운지. 높은 천정고와 화려한 비주얼이 내심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 놀라웠다.
메인로비의 호라이즌 라운지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인스파이어 리조트로 진입하게 된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023년 소프트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1단계 전관 오픈 완료하여 대부분의 시설이 정상 운영 중이다. 현재는 1단계 오픈완료이지만 향후 총 4단계에 걸쳐 부지를 개발해 나갈 예정. 참고로, 지도에서도 보이지만 오션타워는 포레스트타워와 선타워에 비해 메인 타워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 오션타워는 아레나&로툰타, 연회장과 가까운 편이다.
인스파이어리조트는 비싼 비용을 부담하며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즐길거리가 무척 많다. 사실 이곳의 가장 큰 수입원은 외국인 카지노시설이라, 카지노 고객 유입을 위한 눈요깃거리가 상당히 많기 때문.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의 화려하고 다양한 쇼, 유명한 작품등이 무료관람인 것처럼 인스파이어 리조트도 마찬가지이다. 운이 좋게도 우린 한국인이기 때문에 카지노에 돈을 버리지 않고도(?) 충분히 호사를 누릴 수가 있다.
인스파이어 원더
운영시간 10:00am - 10:00pm
큰 면적의 리조트인 만큼 고객이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한 "인스파이어 원더"라는 스팟이 6개가 있다. 공간. 빛, 시간, 우주 등 자연의 신비를 테마로 하는 아트워크 오브제가 설치되어 있으며, 운영시간은 10:00am - 10:00pm이다. 개인적으로는 바다를 테마로 고래 3마리가 매달려 있는 모션 테마가 가장 좋았다. (1층 바운스더 퍼스트 입구쪽)
로툰다
운영시간 7:30am - 9:00pm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오로라, 인스파이어몰을 이어주는 중앙광장에는 로툰다가 위치하고 있다. 로툰다는 원형의 홀을 뜻하는 건축용어인데, 이곳에는 156개의 패널로 이루어진 초대형 LED 키네틱 샹들리에가 있다. (*키네틱 :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포함하는 예술작품) 매시 15분, 45분에 샹들리에 쇼를 진행하며 약 5가지의 쇼를 진행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오로라
운영시간 8:30am - 0:00am
인스파이어리조트를 상징하는 곳은 150m 길이의 LED로 꾸며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이다. 매시 정각과 30분에 오로라 쇼가 진행된다. 정각에는 코즈믹 오디세이 (Cosmic Odyssey) 30분에는 언더 더 블루 랜드(Under the Blue Land)라는 테마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 시즌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는 로툰다 쪽에서 진입을 했기에 처음에는 그 위치에서 관람을 했고, 두 번째는 반대쪽인 오션타워로 내려가는 입구 쪽에서 관람했다. 결론은 오션타워쪽에서 오로라 쇼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 로툰다쪽과는 달리 시야를 방해하는 보가 하나도 없이 뚫려있고, 미디어의 시작점이 이쪽이라 훨씬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금요일 오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 정말 더없이 좋았던 오로라쇼. 여유가 있다면 코즈믹 오디세이 (Cosmic Odyssey)와 언더 더 블루 랜드(Under the Blue Land)라는 두 가지 테마 모두 관람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고래가 나오는 언더 더 블루 랜드(Under the Blue Land) 가 더 압도적으로 느껴졌다. (역시 신비로움을 상징하는 데는 고래만 한 게 없다.)
그 외에도 아레나, 스플레시베이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았던 인스파이어리조트.
또 가야 되나 심히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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