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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서울 중구] 랍스터 짬뽕 어디갔어?! _ 도원스타일 서울역점

by 초이스초이스 2024. 12. 16.

 

서울역 쪽에서 세미나가 있다는 남편
어쩌다보니 3주 연속 서울역이지만
추운 날씨라 태워다 줄 겸,
아들의 최애 짬뽕도 먹을 겸
 도원스타일 서울역점에 다녀왔다.
 


 
도원스타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378 서울역사 4층 
11:00 ~ 22:00 (라스트오더 20:5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식사 시 무료 주차 2시간 제공
 

 

예전 이곳은 원래 T원이었는데, 지금은 도원스타일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는 T원일 때가 훨씬 독특하고 매력이 있었다는 생각. 한때 런치 뷔페도 운영하고, 분위기도 특별한 느낌이었는데 티원스타일로 바뀌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중식 레스토랑 느낌이 되어버렸다. 같은 계열사의 레스토랑이라 음식의 수준은 비슷한 느낌이다. 개별룸이 있어서 비즈니스 손님도 많은 편인 듯하다.
 

그냥 일반적인 중식당 느낌이 되어버린 도원

 

 

 

 


분위기는 뭐 그렇다 치고 
오늘의 목표는 랍스터 짬뽕...이었는데
 

이거 먹으러 왔다구요.

 
 
아무리 찾아도 메뉴에 보이지 않는 랍스터 짬뽕
물어보니 시즌메뉴라 이제 나오지 않을 예정이라고
흑... 몇 년 동안 아들의 최애 메뉴였는데... 띠로리 ~
 
게다가 가는 차 안에서 (대체 왜...)
강냉이 한 봉지를 클리어하는 바람에
배가 부른 우리는 식욕이 없는 상태로
  대체 메뉴를 4가지 골라본다. 
 
(식욕 없었다며.....?!)


 

해산물 누룽지탕 s
45,000원

 
일단 도원스타일은 재료 크기가 늘 마음에 든다. 
다양한 해산물과 송이의 크기가 압도적.
바삭한 누룽지의 식감도 적당해서
이곳의 추천 메뉴 중 하나 
(꼬마들도 충분히 잘 먹을 것 같은 메뉴)
 

 
 

전복 량반황과
19,000원


량반황과는 차갑게(凉)버무린(拌) 오이(黃瓜)라는 뜻
간장, 식초, 설탕, 고추 베이스의 새콤한 전체요리이다.

큰 전복이 5개에다,
끝없이 늘어지는 오이모양이 매력적
남편이 좋아하는 고수가 듬뿍 올려져있는
우리 가족 최애 메뉴

단, 시큼한 맛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느낌은 아니다.

 

 

 

 

 

 
 

트러플 스테이크 블랙 누들
24,000원

일일 15개 한정이라고 하지만,
주말 늦은 저녁에도 주문이 가능한 것 보면
15개 한정은 아닌 듯하다.
(랍스터 짬뽕도 마찬가지였음)

중앙의 수란을 톡 터트려서 비벼먹는 고오급 짜장면
스테이크 조각도 큼지막하지만 맛은 그냥 짜장면
소중한 트러플 조각 하나는 특별히 아들에게 양보
 
 

 
 
자연송이 통게살 짬뽕
25,000원


랍스터짬뽕의 대체 메뉴로 선정한 송이 통게살 짬뽕
국물맛은 랍스터짬뽕과 거의 비슷했고,

송이도 꽤 많이 들어가있다.
송이 좋아하는 아들이 만족했던 메뉴
(북한산일텐데도 향이 꽤 좋다는 아들의 평... 너 대단타)
 

 
 

 
 특별한 중식 레스토랑을 찾거나,
모임을 하기에도 괜찮은 곳
서울 스퀘어를 바라보는 뷰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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